제트건 2세대 에어매트 펌프 후기 1세대와 비교
캠프웍스 에어매트를 캠핑할 때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매트 살 때 구매했던 에어펌프로 나름 잘 써왔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성능이 향상된 제백 제트건 2세대가 나왔다고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과 비교해서 성능 차이가 확실한지 비교한 후기입니다.

제트건 2세대 에어매트 펌프 후기 1세대와 비교
참고로 제가 가진 1세대 제품은 사실 제백 제품은 아닙니다. 캠프웍스 에어매트를 살 때 같이 구매한 일명 퀵에어 2.0 제품인데요. 알리에서도 똑같이 생긴 걸 팔고 있고, 디자인과 제원을 볼 때, 제백 1세대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ODM 제품으로 보입니다.
- 압력 (파워): 1세대는 2.0 PSI(14kPa)였는데, 2세대는 3.0 PSI(20kPa)로 강력해졌습니다. 수치상으로는 1.5배 상승입니다.
- 모터 회전수: 1세대가 100,000 RPM이었던 반면, 2세대는 120,000 RPM으로 모터 성능 자체가 좋아졌습니다.
- 배터리 용량: 이전보다 2,500mAh에서 4,000mAh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 충전 속도: 1세대는 입력이 완충 속도가 정말 느렸는데, 2세대는 30W 고속 입력을 지원합니다.
1세대와 비슷하지만 알찬 구성
구성품은 어댑터 노즐 3개, USB-C 충전 케이블, 펌프 본품, 그리고 전용 하드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펌프 구성과 비슷하지만, 송풍기 노즐이 따로 포함된 점이 특이합니다.


전면에 LED 라이트가 있어서 야간 철수나 세팅 시 유용하게 쓸 수 있고, 라이트가 있는 앞쪽이 바람 넣는 곳, 뒤쪽이 바람 빼는 곳이라 헷갈릴 일이 없습니다. 전면에 녹색 LED로 배터리 잔량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에어매트 공기 주입, 배출 속도 테스트
스펙상 수치보다 중요한 건 실전이죠. 제가 가지고 있는 캠프웍스 에어라이트 매트 가로 200 x 세로 200 x 높이 40cm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인 10cm, 20cm 매트가 아니라 높이가 40cm라서 공기 주입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는 점 감안해 주세요.


이어서 바로 이전 1세대 제품으로 테스트했는데요. 결과를 보면, 솔직히 공기 주입 속도는 6초 차이로 큰 체감이 없었습니다. 스펙상 모터 회전수가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거대한 매트를 채우는 데는 비슷한 시간이 걸렸네요.


하지만 바람을 뺄 때는 약 50초 정도 2세대가 더 빨랐습니다. 철수할 때 1분 1초가 급한 상황을 생각하면, 배출 속도의 향상은 꽤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1세대 쓰다 2세대로 넘어오니 좋았던 점
배터리 용량
1세대는 2,500mAh라 에어매트 하나 넣고 나면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항상 충전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2세대는 4,000mAh로 늘어나서 확실히 여유롭습니다.
충전 속도
1세대는 급속 충전이 불가해서 완충하려면 5~6시간은 걸립니다. 깜박하고 충전을 못 했다면, 엄청 답답합니다. 2세대는 고속 충전 지원으로 1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완충되는 것 같습니다. 캠핑장 가는 길에 차에서 잠깐 충전해도 되니 세상 편합니다.
발열 관리
1세대는 바람 넣다 보면 너무 뜨거워져서 혼자 뻗어서 꺼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반면 2세대는 여전히 뜨겁긴 하지만, 발열이 훨씬 적어서 뻗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제 에머매트가 높이가 높아서 작동 시간이 오래 걸려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과 애매한 점
파워
스펙상 2.0 PSI에서 3.0 PSI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1세대도 충분히 매트가 딱딱해질 만큼 들어갔거든요. 실제 사용자가 파워를 체감하기는 어려웠어요. 차라리 바람 들어가는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소음
사실 둘 다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2세대가 파워가 더 세서 그런지, 1세대보다 소음이 약간 더 크게 느껴집니다. 늦은 밤이나 매너 타임에는 약간 눈치 보일 것 같아요.
블로워 기능
송풍기 노즐을 끼우면 텐트의 먼지나 낙엽 정도는 날릴 수 있지만, 전용 송풍기 만큼 강력한 바람을 기대하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그냥 보너스 기능 정도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수납 부피
이전 1세대보다 수납 부피가 약간 커졌습니다. 펌프 자체 크기는 비슷한데 패킹 사이즈 차이가 있네요. 그렇다고 2세대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캠퍼는 수납이 중요하니깐요. 이 펌프는 어차피 에어텐트 자립은 안되기 때문에 별도의 전동펌프를 또 들고 다녀야 됩니다. 에어텐트 유저라면 그냥 7psi까지 공기 주입이 가능한 아래 펌프를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을 듯해요.
제트건 2세대 펌프 결론
제백 제트건 2세대는 분명 좋아졌지만, 가격이 1세대 대비 거의 2배가량 비싸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사용해 보고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 압력 및 소음: 2.0 vs 3.0 PSI 압력 차이는 미미하고, 소음은 오히려 2세대가 약간 더 큽니다. 빵빵함 때문에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 업그레이드: 5시간 걸리던 충전이 1시간으로 줄어든 것, 펌프가 과열로 꺼지지 않는 것은 좋아요.
- 높이가 낮고 작은 에어매트 유저: 가성비 좋은 1세대(또는 퀵에어 등 ODM 제품)로도 충분합니다.
- 높이 40cm 대형 매트 유저: 충전 스트레스와 펌프 꺼짐 현상이 싫다면, 돈 더 주더라도 2세대를 추천합니다.
- 에어텐트도 있다면: 7psi까지 넣을 수 있는 전동펌프 하나로 해결 추천
- 인증: 배터리 있는 중국산 제품 불안한데 KC 인증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