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여름 캠핑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자연스럽게 가볍고 설치가 편한 돔텐트만 찾게 되더군요. 그런 기준으로 여러 텐트를 사용해 보다 지난 1년간 여름 주력 텐트로 정착한 모델이 로이텐트 2.0입니다.

만족스러운 텐트지만,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었는데요. 1년간 직접 사용하며 느낀 장점과 아쉬웠던 점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기본 구성품 및 스펙

로이텐트 스펙상 크기는 가로 230cm, 세로 200cm, 높이 140cm입니다. 무게는 9kg이며 3~4인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부피는 작아서 수납이 편하고, 들었을 때 가볍게 느껴집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카키, 탄, 블랙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고 저는 카키로 구매했습니다. 구성품은 가방, 이너텐트, 플라이, 그라운드 시트, 폴대, 여분의 스트링, 젓가락 팩입니다. 면 혼방 재질로 습한 여름에 약간 뽀송한 느낌이 좋은 텐트입니다.

 

더운 여름에 설치가 쉬운 텐트

로이텐트는 크지 않고 가벼운 느낌으로 설치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바닥에 그라운드 시트를 깔고 텐트를 펼칩니다. 이어서 폴대를 연결해 주면 되는데요. 원폴이라서 경량의자 조립처럼 그냥 마디마다 끼우면 아래처럼 체결이 됩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좌우 ㅅ 모양의 폴대 부분을 텐트 하단에 끼웁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11자 모양 폴대를 고리에 걸어주면 거의 완성입니다. 나머지 고리들을 빠짐없이 걸여주면 됩니다. 고리가 많지 않고, 높이도 낮아서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여성분들도 혼자서 충분히 설치 가능합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로이텐트는 전면과 후면 도어 모양이 다른데요. 저는 아래의 사진처럼 양옆으로 열리는 쪽으로 보통 사용합니다. 문이 좀 더 커서 출입이 편해서입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반대쪽은 ㄷ 형태로 된 도어입니다. 저는 이 부분을 항상 후면으로 사용하지만, 혹시 플라이를 설치하실 계획이라면 이곳을 전면으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다음에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로이텐트 2.0 플라이 설치

플라이 설치는 하단에 클립 형태로 되어 있어서, 딸깍 끼워주면 되니 간편합니다. 플라이 안쪽을 보면 폴대에 끼울 수 있는 고리가 있어서 모두 끼우면 체결감 있게 설치됩니다.

플라이를 설치한다면 아래 사진의 도어를 전면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쪽 플라이 부분은 도어처럼 완전 개방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를 하면 출입이 불편한데, 이렇게 도어를 분리하면 출입이 편합니다. 타프 아래라서 출입 시 비를 맞지 않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반대쪽 부분은 하단에 팩을 박으면 약간의 전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넓지는 않아서 간단한 소지품이나 신발 정도는 넣을 수 있습니다. 환기를 위해 한쪽을 열어 놓을 수도 있어요.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타프 아래에서 사용하기에 사실 플라이를 설치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플라이 없이 자다가 갑자기 비가 온 날이 있었는데요. 발수코팅이 돼서 그런지 비가 거의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지퍼 있는 부분에서는 물이 똑똑 떨어져서 텐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비 소식이 있다면, 타프 아래에 완전 넣던가, 플라이를 꼭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로이텐트 2.0 좋았던 점

가볍고, 설치 쉬운 부담 없는 면혼방 텐트

면혼방 텐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무겁고, 젖으면 말리기도 쉽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요. 로이텐트는 9kg 무게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설치도 아주 쉬운 편이고요. 플라이를 하지 않으면, 10분이면 넉넉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면혼방 재질이라서 여름에 결로가 안 느껴지게 뽀송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공간감

작은 텐트지만 상단 11자 릿지폴 때문인지 공간감은 생각보다 좋습니다. 잘 때 누워서 천장을 보면, 생각보다 넓은데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죽는 공간도 생각보다 없어서 어른2, 아이1 세 명이 사용하기에 적당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도 당황하지 않는 든든함

2주 전에 거의 폭우 수준으로 비가 오래 내린 적이 있어서, 플라이까지 모두 설치를 하고 긴장하면서 밤을 보낸 적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비가 들이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플라이 덕분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름에 비 예보가 있다면, 말리기도 쉬운 로이텐트를 주력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약간 아쉬운 단점

측면 창이 작아 아쉬운 환기

전면과 후면 도어의 메시 부분은 큰 편인데, 측면 삼각형 모양의 창은 디자인적으로는 예쁘지만 너무 작습니다. 이 때문에 맞바람을 통한 환기에는 한계가 있어, 바람이 없는 날에는 다소 덥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텐트 특성상, 거의 여름에 사용할 텐테 측면 창을 좀 더 크게 해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여름 원픽 브루클린웍스 로이텐트 2.0 사용 후기

낮은 높이

제품 설명에는 3~4인용 텐트라고 되어 있지만, 솔직히 성인 남자 3명이 누우면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커플이 넉넉하게 사용하거나, 아이 한 명을 포함한 3인 가족이 사용했을 때 가장 쾌적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텐트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높이가 140cm로 높지 않아서 체감상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름 시즌은 물놀이 때문에 수영복으로 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쭈그리 자세로 입어야 돼서 좀 불편했습니다.

🤓 그래서 좀 더 크고 높은 텐트를 또 샀습니다.

 

로이텐트 결론

  • 9kg의 가벼운 무게로 설치와 이동이 매우 편리해, 여름에 원픽 텐트입니다.
  • 커플이 넉넉하게 사용하거나, 아이 포함 3인 가족에게 추천합니다.
  • 면혼방 소재로 습기 많은 여름, 뽀송한 느낌으로 잘 수 있습니다.
  • 플라이를 사용하면 완벽한 방수 성능을 보여줍니다.
  • 전고가 낮아서 약간 답답한 느낌이 있고, 측면 창이 작아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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