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전기차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죠. 하지만 충전 스트레스 없는 하이브리드와 유지비 차이가 얼마나 날지 궁금해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저도 전기차를 운용한 지 4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충전비가 꽤 많이 올라서 예전만큼의 가성비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실제로 지금 시점에서 어떤 선택이 합리적일지 꼼꼼하게 따져보겠습니다.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연간 주행 거리별 연료비 및 충전비 비교

자동차 유지비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단연 연료비와 충전비입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67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단가는 보통 완속 기준 현재는 290~300원 사이인데, 내년 인상에 대한 예고가 이미 있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모두 비슷하게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33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비교 대상 차량들은 공정한 조건을 위해 모두 2WD 모델에 빌트인캠 옵션이 포함된 최대 사이즈 휠 적용 기준이며, 공인 복합 연비(전비)를 바탕으로 계산했습니다. 과연 인기 차종별로 주행 거리에 따라 연간 유지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차량 모델명 복합 연비/전비 연간 1만km 연간 2만km 연간 3만km
EV3 롱레인지
(19인치)
5.1kWh 647,058원 1,294,117원 1,941,176원
아이오닉5 N라인
(20인치)
4.7kWh 702,127원 1,404,255원 2,106,382원
투싼 하이브리드
(19인치)
14.9km 1,120,805원 2,241,610원 3,362,416원
쏘렌토 하이브리드
(19인치)
14.8km 1,128,378원 2,256,756원 3,385,135원
싼타페 하이브리드
(20인치)
14.4km 1,159,722원 2,319,444원 3,479,166원

공인 연비와 전비는 차량 제조사 카달로그 기준입니다.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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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자동차세 차이

유지비 계산에서 연료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세금입니다. 전기차는 현재 배기량에 관계없이 지방세를 포함해 연간 약 13만 원의 자동차세를 일괄 납부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들도 최근 터보 엔진을 탑재해서 배기량이 많이 낮아져서 자동차세가 비싸진 않습니다.

  • 전기차: 배기량 무관, 연간 약 13만 원
  • 하이브리드 (투싼/싼타페/쏘렌토): 1,600cc 기준, 연간 약 29만 원
  • 연간 전기차가 16만 원 더 저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의 변화

전기차의 큰 장점 중 하나였던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혜택은 이제 서서히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전기차 통행료 할인은 30%, 2027년 20%로 매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비교에서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통행료는 비교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VS 하이브리드 자동차 주행요금, 자동차세 등 유지비 차이 계산

 

보험료와 소모품 관리의 보이지 않는 차이

단순 계산에 잡히지 않는 비용도 있습니다. 전기차는 차량 가액이 높고 사고 시 배터리 수리비 부담 때문에 하이브리드보다 보험료가 더 비싸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간 보험료에서 발생하는 20만 원 정도의 추가 지출은 자동차세에서 아낀 금액을 상쇄하기도 하죠.

하지만 소모품 관리에서는 확실히 전기차가 유리합니다. 하이브리드는 엔진오일, 미션오일, 점화플러그 등 내연기관 특유의 관리 항목이 여전하지만 전기차는 이런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브레이크 패드조차 회생 제동 덕분에  훨씬 오래 사용하죠.

 

전기차 하이브리드 유지비 결론

  • 연간 주행 거리가 20,000km 정도라면, 전기차 연료비가 연간 100만 원 이상 저렴합니다.
  • 전기차 충전 단가가 330원으로 인상돼도, 하이브리드 대비 약 60% 수준을 유지하네요.
  • 자동차세는 전기차가 연간 약 16만 원 저렴하지만, 전기차 보험료로 인해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통행료 혜택은 단계적으로 축소되어 사라질 예정이므로 장기 유지비 계산 시 제외했어요.
  • 차량 가격이 같은 등급 기준으로 전기차가 하이브리드보다 1,000만 원가량 비싼 함정이 있습니다.
  • 충전 인프라가 완벽하다면 전기차를, 충전 스트레스 없는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하이브리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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