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 스너글리 캠핑 에어매트 후기, 꿀잠 보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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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쓰던 에어매트는 옆 사람이 조금만 움직여도 꿀렁거려서 결국 처분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박스처럼 너무 딱딱한 바닥은 싫고, 괜찮은 대안이 없을까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루커스 스너글리 에어매트입니다.
3월에 구매해서 벌써 9개월 정도 사용했네요. 여름용 돔텐트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필드에서 직접 굴려보며 느낀 장단점을 낱낱이 풀어보겠습니다.

루커스 스너글리 캠핑 에어매트 후기, 꿀잠 보장 가능?
제품 구성 및 나의 선택
루커스 스너글리는 선택지가 꽤 다양합니다. 사이즈는 싱글 99cm과 더블 150cm이 있고, 높이도 25cm와 40cm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베이지와 카키 두 가지입니다.
저는 더블 사이즈, 높이 25cm, 카키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주로 여름용 작은 돔텐트에 넣을 예정이라 40cm는 부담스러워서 25cm를 선택했어요. 제가 여름에 주로 사용하는 텐트와 깔맞춤을 위해서입니다.
수납 부피와 무게
캠퍼라면 수납 부피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9개월간 들고 다녀본 결과, 요즘 나오는 초경량 에어매트보다는 확실히 크지만, 일반적인 자충 매트보다는 부피가 작습니다.

저희가 동계에 사용하는 200x200x40cm 사이즈의 에어라이트 에어매트와 비교하면 살짝 더 크긴 합니다. 하지만 루커스 스너글리는 펌프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 펌프를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겉면이 장판 PVC 느낌이 아닌 옥스포드 천이라 별도의 커버나 패드를 두껍게 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아 보입니다.
무게는 더블 기준 약 7.5kg인데, 들어보면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구성품은 매트 본체, 내장 펌프, 수납 가방, 충전 케이블, 고무줄 밴드로 심플합니다.
너무 편한 설치와 철수
설치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가방에서 꺼내 펼치고, 내장 펌프 지퍼 열고 공기 주입 버튼만 누르면 끝입니다. 내장 펌프가 뭐 그리 대수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펌프를 깜빡할 일도 없고, 외장 펌프 찾으러 갈 필요도 없어 확실히 편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디테일은 내장 펌프 옆에 있는 별도 주입구입니다. 전자제품이다 보니 갑자기 펌프가 고장 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될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이 별도 주입구를 통해 다른 펌프를 쓰거나 수동으로 바람을 뺄 수 있게 해 뒀습니다.
직접 초시계로 측정해보니 바람 넣는 데 2분 5초, 빼는 데 2분 41초가 걸렸습니다.
에어매트 꿀렁임, 확실히 잡았나?
가장 걱정했던 부분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확실히 덜하다입니다. 예전 세대의 에어매트는 옆 사람이 뒤척이면 나까지 강제로 기상이었는데, 이 제품은 아내와 아들이 캠핑 가서 아주 깊은 잠을 잘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구조상 어쩔 수 없는지 모서리 끝부분을 손으로 꾹 누르면 가운데보다는 확실히 좀 무른 느낌은 있습니다.

딱딱함 vs 푹신함
에어박스 같은 PVC나 TPU 소재의 매트는 너무 딱딱해서 호불호가 갈리죠. 루커스 스너글리는 그런 딱딱함이 아니라 약간 푹신하게 받쳐주는 느낌입니다. 딱딱한 바닥은 싫고, 자충 매트는 부피 때문에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 좋은 제격인 포지션입니다.
세탁 가능한 커버
캠핑 장비는 밖에서 쓰다 보니 쉽게 오염되는데, 일반적인 자충 매트는 세탁이 불가능해서 난감할 때가 많죠. 그런데 이 제품은 뒤집어 보면 지퍼가 있습니다.
이 지퍼를 열면 커버만 쏙 벗겨서 세탁기에 돌릴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실제로 빨아보진 않았지만, 언제든 빨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건 가족 캠퍼 입장에서 정말 큰 장점입니다. 반려동물, 어린 아이와 캠핑한다면 세탁 가능 여부가 중요합니다.
캠핑장 밖에서도 맹활약 (펜션, 손님용)
이 제품을 사고 나서 의외로 캠핑장 밖에서 유용하게 쓴 적이 상당히 많습니다.
- 대가족이 놀러 가면 인원 추가를 해도 얇은 바닥 이불만 한 장 더 주는 경우가 많잖아요? 맨바닥에서 자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데, 이때 루커스 스너글리를 챙겨가면 영웅이 됩니다. 잠자리에 예민하신 부모님이나 가족들에게 펴주니 아주 유용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집에 갑자기 손님이 와서 자고 갈 때도 유용합니다. 거실에 스너글리 하나 펴주니 손님들이 너무 잘 잤다고 칭찬을 여러 번 하더라고요. 캠핑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본전 뽑으며 잘 쓰고 있습니다.
충전 시 주의사항
내장 펌프는 탈착이 가능합니다. 충전할 때는 펌프를 쏙 뽑아서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하면 되는데, 완충 시 매트 접고 펴고를 2~3회 정도 반복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주의할 점은 고속 충전이 안 됩니다. 요즘 다들 고속 충전기 쓰시는데, 이 펌프는 저속 충전기로 느긋하게 충전해 주셔야 고장이 안 납니다.
루커스 스너글리 에어매트 결론
보통 쓸만한 에어매트 가격이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하는데, 기능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이 제품의 가격은 꽤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9개월간 써보니 확실히 전자제품과 에어매트는 최신 제품이 깡패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루커스 스너글리 에어매트는 이런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꿀렁이는 에어매트에 데여본 분
- 에어박스는 너무 딱딱해서 허리가 아픈 분
- 자충 매트의 거대한 부피가 부담스러운 분
- 펌프 챙기기 귀찮고 설치와 철수가 빨랐으면 하는 분
- 캠핑뿐만 아니라 펜션 놀러 갈 때, 집에 손님 오셨을 때도 사용하고 싶은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