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매일 동네에 있는 공원만 반복해서 뛰다 보니, 풍경도 지겹고 뭔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더군요. 그래서 좀 색다른 코스를 알아보다가 용인에 러닝하기 좋은 트랙이 있다고 해서 바로 미르스타디움으로 달려가 봤습니다.

직접 뛰어본 주경기장 트랙 후기와 비 오는 날 꿀팁인 2층 둘레길 정보까지 상세하게 남깁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 트랙 및 둘레길 러닝 솔직 후기

사실 처음에는 수지 죽전동에 있는 아르피아 종합운동장 트랙을 갔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이 있어서 그런지 차도 너무 밀리고 복잡했어요. 트랙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제가 몰라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트랙까지 약간 거리도 있었어요. 뭔가 마음이 가지 않아 차를 돌려서 바로 미르스타디움으로 갔습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미르스타디움 주차는 어디에?

미르스타디움이 워낙 넓어서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몰랐는데 트랙을 뛰러 가신다면 A게이트 쪽 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주차 공간도 아주 널찍하고 비용도 무료라서 부담 없이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차를 대고 바로 경기장 쪽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주경기장 트랙 러닝과 웅장함

보조경기장은 현재 용인 FC 창단 준비 공사를 한다고 해서, 주경기장 메인 스타디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입구 쪽에 셔터가 내려져 있어서 닫힌 줄 알았는데, 다행히 한쪽이 열려 있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트랙에 들어서자마자 압도적인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 관리가 잘 된 깨끗한 트랙을 평일 아침에 혼자 뛰니, 마치 제가 국가대표 🏃🏻‍♂️ 선수가 된 것 같은 웅장함이 차올랐어요.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이곳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06시부터 21시까지인데 해가 짧은 동절기에는 08시부터 20시로 단축 운영됩니다. 또한 트랙 바닥을 보면 레인별로 빠른 속도, 중간 속도, 느린 속도가 구분되어 있고 단체 러닝은 5인까지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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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러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런린이인데요. 며칠 전에 첫 러닝화로 노바블라스트5를 구매해서 그런지 요즘 자꾸 달리고 싶더라고요. 미르스타디움 트랙 한 바퀴는 약 800m 정도 되고 달려보니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새벽에 비가 오고 기온이 영도 근처로 떨어지니 트랙 중간에 살얼음이 얼어 있었습니다. 겨울철에 뛰시는 분들은 부상 안 당하게 바닥을 잘 보고 뛰셔야 합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비 오는 날 좋은 둘레길 러닝

주경기장 트랙을 뛰고 나서 경기장 둘레길 코스도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처음엔 입구를 못 찾아서 헤맸어요.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입구 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 바로 화장실도 있습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이곳도 총 800m 정도 되는데 가장 큰 장점은 위에 지붕이 있다는 점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혹은 햇빛이 너무 뜨거운 날에도, 지붕이 막아주니 쾌적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뛰는데 경기장은 아닌, 뭔가 되게 이색적인 느낌이었어요.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중간에 지붕이 살짝 없는 구간도 있지만 비 오는 날에도 젖지 않고 달릴 수 있다는 건 러너에게 정말 큰 장점입니다. 파란색으로 트랙 라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용인 러닝 성지, 미르스타디움 트랙 직접 뛰어본 후기

하지만 2층 둘레길은 산책하는 시민분들이 많아 규칙이 엄격합니다. 이용 시간은 6시부터 21시 30분까지입니다. 2인 이상 동반 러닝은 금지되어, 친구랑 가더라도 각자 떨어져서 뛰어야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는데요. 날씨 좋은 주말에는 산책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러닝 목적이라면 둘레길보다는 트랙이 좋습니다.

 

미르스타디움 러닝 결론

직접 뛰어보니 주차가 편리하고 트랙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러닝 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날씨 좋은 날엔 1층 주경기장 트랙에서 웅장하게 달리고 비 오는 날엔 2층 둘레길에서 혼자만의 러닝을 즐기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용인 러너분들이라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주차는 A게이트 쪽에 대면 주경기장 진입이 빠릅니다.
  • 주경기장 트랙 이용 시간은 6~21시이며 동절기는 8~20시입니다.
  • 겨울철이나 비 온 뒤 트랙 바닥 살얼음과 블랙아이스 주의가 필요합니다.
  • 2층 둘레길은 어린이 상상의 숲 계단으로 올라가며, 지붕이 있어 우천 시 좋습니다.
  • 미르스타디움 둘레길 이용 시간은 6:00~21:30이며 1인 혼런만 가능합니다. 단체 러닝 금지.
  • 트랙에서 달리면 마치 내가 국대 러너가 된 웅장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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